인도 메이저 사이트·운송 전시회 내년 2월 첫 개최… 한국 기업 진출 기회 열려

‘Transport Logistic India 2026’, 뭄바이서 2월 25일 개최 인도 메이저 사이트시장 2030년 5000억 달러 전망 인도정부, 100% 외국인 투자 허용… 글로벌 메이저 사이트기업 러시

2025-06-25유인춘 기자
인도 메이저 사이트·운송 전시회 내년 2월 첫 개최… 한국 기업 진출 기회 열려

인도가 아시아를 넘어 차세대 글로벌 메이저 사이트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세계 최대 운송메이저 사이트 전문 전시회 ‘트랜스포트 로지스틱 인도(Transport Logistic India) 2026’이 내년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첫선을 보인다.

독일 뮌헨에서 2년마다 열리는 동명의 글로벌 전시회를 기반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IT, 텔레매틱스, 화물 운송장비, 메이저 사이트 서비스, 스마트 인프라 등 인도 메이저 사이트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B2B 플랫폼으로 꾸려진다.

인도 메이저 사이트 시장은 2022년 1600억~2000억 달러 규모에서 2030년까지 500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인도정부는 국가 메이저 사이트 정책(NLP)을 중심으로, 가티샥티(GatiShakti) 통합 인프라 계획, 바라트말라(Bharatmala) 고속도로 사업, 사가르말라(Sagarmala) 항만 현대화 등과 연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 중이다.

특히 도로·철도·항만·항공을 연결하는 멀티모달 메이저 사이트 시스템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35개 이상의 메이저 사이트공원(Multimodal Logistics Parks) 개발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인도는 메이저 사이트 분야에 대해 100%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허용하고 있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의 진출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유리하다.

이미 기업 간 협업도 활발하다. 인도 메이저 사이트기업 제트 프레이트(Jet Freight)는 두바이 메이저 사이트사와 손잡고 A330 화물기를 도입, 인도 최초의 가상 화물 항공사(Virtual Cargo Airline) 사업을 시작했다. 인도정부도 AI 기반 공급망 최적화, 통합 메이저 사이트 인터페이스 플랫폼(ULIP) 구축, 친환경 메이저 사이트 인센티브, 민관협력(PPP) 확대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메이저 사이트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트랜스포트 로지스틱 인도의 주최사인 메쎄뮌헨 관계자는 “뭄바이는 인도 메이저 사이트산업의 거점이자 금융·IT 산업이 밀집한 전략 도시로, 국내외 기업 간의 실질적인 거래와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는 지역”이라며 “이번 전시회는 산업 형성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개최되는 만큼 초기 시장을 선점하고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에 최적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메이저 사이트 기술, 스마트 인프라, 디지털 솔루션 등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인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기에 매우 적절한 기회”라고 덧붙였다.

전시 참가 및 문의는 메쎄뮌헨 한국대표부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