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계 등 기초온라인카지노, 국회서 “보조금법 전면 개정 촉구” 기자회견 개최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기초예술계 우려… "현장과 동떨어진 행정, 온라인카지노 생태계 위협"

2025-07-21유인춘 기자

2025년 7월 21일, 서울 국회소통관에서 기초예술계 인사들이 ‘보조금법 개정 및 온라인카지노을 위한 지원금법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예술 창작 현실과 동떨어진 행정규제에 대한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연극계 등 기초온라인카지노, 국회서 “보조금법 전면 개정 촉구” 기자회견 개최

◇ 보조금법 개정 요구, 온라인카지노계의 절박한 목소리

기초예술계가 현행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보조금법)’의 전면 개정과 ‘온라인카지노을 위한 특별지원금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연극계를 중심으로 구성된 ‘보조금법 개정 및 온라인카지노을 위한 지원금법 제정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7월 1일 발족 이후 빠르게 1,426명의 온라인카지노 서명을 이끌어냈으며, 21일 오전 11시 20분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박정의 서울연극협회 회장을 포함한 9명의 온라인카지노계 인사가 대표단으로 참여했으며, 그 중 4명이 각각 대표 발표를 통해 기초온라인카지노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 기초온라인카지노 생태계 외면한 보조금법, “창작 아닌 행정만 남았다”

박정의 회장은 기자회견 모두 발언에서 “온라인카지노은 ‘보조금 수령자’가 아니라 국민의 문화권을 지키는 문화생산자”라며, “현행 보조금법은 창작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채 산업적 기준만을 강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박혜선 극단 사개탐사 대표는 “2025년 대법원에서 벌금형이 확정된 (사)한국극작가협회 사건은 기초온라인카지노계가 겪고 있는 보조금법의 모순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밝혔다. 해당 협회는 온라인카지노사업의 특성상 세부 항목을 변경하며 진행했지만, 현행법상 불법으로 판단되어 관련자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온라인카지노을 산업과 같은 잣대로 본다면 창작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기초온라인카지노은 국가 문화의 기반이며, 이대로라면 제2, 제3의 피해자가 속출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 “출근기록, 시급계산, 기성품 구입” 창작 현실과 동떨어진 행정

극단 ‘뱃속의 나비’ 선명주 대표가 발언하고 있는 모습

극단 ‘뱃속의 나비’ 대표 선명주 씨는 기자회견에서 생생한 창작 현장의 혼란을 증언했다. 그녀는 “출연료를 시급으로 계산하고, 연습비는 출퇴근 기록으로 정산하며, 기성품이 아닌 무대소품 제작은 불인정되는 현실에서 창작은 점점 파괴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조금 정산 시스템이 창작을 억압하는 행정통제 도구가 되어가고 있다”고 주장하며, “정당한 창작 활동을 비정상적인 행정 프레임에 맞추느라 창작의 본질이 훼손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 “한국극작가협회는 지금 해체 위기” 보조금법 위반 처벌에 대한 반론도

마지막 대표 발표자인 선욱현 극작가는 ‘(사)한국극작가협회 제5대 이사장 외 3인의 보조금법 위반 사건’에 대해 “실질적 횡령이나 배임이 전혀 없었음에도 형사처벌이 확정되었다”며, “이는 협회가 수년간 예술계에 헌신해온 자발적 온라인카지노들에 대한 행정적 사형선고”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1997년부터 유일한 희곡지인 「한국희곡」을 출간해왔으나, 보조금 항목 제약으로 책 인쇄비를 사용하지 못해 사업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원고료를 받은 편집위원들이 다시 기부한 금액조차 법원은 기부로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유죄가 확정되었다.

선 작가는 “이는 행정 기준의 경직성이 온라인카지노 현장을 어떻게 파괴하고 있는지를 극명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기초온라인카지노에 대한 국가의 구조적 구제가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깊은 우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지명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기초예술계의 우려도 분명히 표출됐다. 추진위 측은 “기초예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인사의 지명은 현장의 불안을 더욱 가중시키는 결정”이라며, “정책을 집행하는 책임자가 현장을 모른다면, 온라인카지노 지원 정책은 방향성을 상실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인사 논란이 아닌, 기초온라인카지노계의 생존을 위한 근본적인 정책 방향의 문제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중대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 온라인카지노은 산업이 아니다… 정부에 실질적 개혁 요구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9인의 대표단과 추진위는 ▲온라인카지노 맞춤형 보조금법 개정, ▲기초예술 생태계를 반영한 특별법 제정, ▲(사)한국극작가협회 구제 등을 공식 요구했다. “보조금법은 단순한 행정 규정이 아니라 예술 생태계의 생사여탈을 좌우하는 법”이라며, “온라인카지노을 행정으로 재단하지 말고, 창작 중심의 정책을 마련해달라”는 목소리가 현장에서 거세게 이어졌다.

◇ 정책과 현실의 간극… 정부 대응 촉구돼

이번 기자회견은 온라인카지노가 개인의 불만 수준을 넘어서, 제도적 문제로 인한 생태계 붕괴 위기라는 점에서 정책 당국의 진지한 검토와 조치가 필요하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온라인카지노가들은 단지 지원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카지노적 가치와 현실을 반영한 제도적 합리를 요구하고 있다.

정책 집행의 효율성과 책임성은 중요하지만, 그보다 앞서 창작의 자유와 온라인카지노의 존엄성을 해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문화 행정의 방향성 전환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기초예술의 위기는 단순히 몇몇 온라인카지노만의 문제가 아니다. 문화강국을 자처하는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미래에 관한 문제다. 예술은 산업이 아니다. 행정 편의와 동일 잣대의 관리 방식으로는 결코 예술을 지킬 수 없다. 정부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터져 나온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