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로, 유럽 메이저 사이트 데이터 주권 생태계 전면 합류… 글로벌 메이저 사이트 AI 연합 ‘IHDSI’ 공동 출범

국립암센터·LIH 등 세계 유수 기관과 협력…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기술로 유럽 정밀메이저 사이트 혁신 앞당긴다 분산형 메이저 사이트데이터 연계 기술 주도… EU ‘EHDS’와 GAIA-X 요건 충족하며 기술 경쟁력 입증

2025-08-06김혜경 기자
지난 21일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관에서 열린 ‘국제 메이저 사이트 AI 이니셔티브(IHDSI)’ MOU 체결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이일송 싸이퍼롬 대표, 이건국 국립암센터 연구소장, 울프 네어바스 LIH 대표,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전무,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

AI 기반 메이저 사이트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오케스트로(대표 김범재)가 유럽 메이저 사이트 데이터 주권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오케스트로는 국제 메이저 사이트 AI 협력체계 ‘IHDSI(International Health Data Space Initiative)’의 창립 멤버이자 핵심 기술 파트너로서, 글로벌 정밀메이저 사이트 협업 체계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IHDSI는 국가 간 메이저 사이트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계해 정밀메이저 사이트 기반의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출범한 다국적 협의체다. 국립암센터, 룩셈부르크 보건연구소(LIH), 네이버클라우드, 싸이퍼롬 등 글로벌 메이저 사이트기관과 기술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유럽을 중심으로 한 메이저 사이트데이터 자주권과 기술자립을 목표로 한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참여를 통해 유럽시장 내 기술 신뢰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향후 글로벌 정밀메이저 사이트 연구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유럽연합(EU)은 최근 건강정보 활용의 제도적 틀을 마련하기 위해 ‘유럽건강데이터공간(EHDS)’을 도입했다. EHDS는 메이저 사이트정보를 각국 내에서 안전하게 처리하고, 국가 간 협력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이전과 연계 기준을 구체화한 것이다.

또한 GAIA-X 등 유럽 클라우드 인프라 정책과 연계돼, 글로벌 기술 기업들에게는 기술 규제와 보안 요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높은 문턱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이러한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분산형 데이터 연결 기술(Data Connector)’을 통해 IHDSI의 핵심 인프라 공급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 기술은 외부 서버나 중앙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이전하지 않고도, 각국 병원 및 기관의 내부 시스템에서 메이저 사이트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하고 연산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우리는 민감한 메이저 사이트데이터를 이동 없이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각국 보건법과 윤리 규정 모두를 만족시킨다”며 “유럽 메이저 사이트데이터 생태계에서 실질적인 기술 기여를 통해 정밀메이저 사이트 혁신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IHDSI는 초기 공동 연구로 방광암 전향적 코호트를 시작으로, AI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다중오믹스(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등) 분석 등 다양한 정밀메이저 사이트 연구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 간 데이터 연계를 통해 보다 폭넓은 환자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질병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법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실제 임상현장에 적용 가능한 연구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다.

오케스트로의 기술은 이 같은 국제 공동연구의 기반을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으며, 유럽 메이저 사이트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실증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기업이 유럽 메이저 사이트데이터 주권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았다는 점에서 이번 오케스트로의 행보는 이례적이면서도 의미가 깊다. 특히 유럽은 데이터 보호 규제가 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한 지역 중 하나로, 기술력뿐만 아니라 법적 신뢰까지 요구된다.

오케스트로는 기술, 보안, 익명화, 법령 대응까지 모두 충족하며, 현지 기관들로부터 인프라 제공자로서의 신뢰를 얻었다. 이는 단기간 실적 중심의 협력관계를 넘어, 장기적 기술 동반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프라이버시 보호 중심의 기술 구조와 분산형 AI 연산 모델은 향후 다른 산업 및 지역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크다. 특히 일본, 동남아 등 메이저 사이트데이터 보호에 민감한 국가들에서도 오케스트로의 기술 모델은 새로운 표준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

메이저 사이트데이터 보호와 AI 정밀메이저 사이트가 동시에 요구되는 글로벌 헬스케어 환경에서, 오케스트로의 기술은 현장의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해외 진출이 아닌, 글로벌 헬스케어 표준을 형성하는 과정에 국내 기업이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IHDSI 참여는 의미가 크다.

오케스트로는 향후 유럽을 넘어 글로벌 헬스케어 AI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정밀메이저 사이트, 바이오헬스, 디지털 헬스케어가 핵심 미래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오케스트로의 기술 기반 협업 모델은 향후 한국 기업의 해외 메이저 사이트시장 진출 전략에도 중요한 선례로 남을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