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메이저 사이트, IPO 준비 본격화… 대표 주관사로 대신증권 낙점

물류 DX 혁신 모델로 성장 가속… 아시아 시장 확대와 K-브랜드 해외 진출 지원 강화

2025-08-27이재만 기자
토토 메이저 사이트, IPO 준비 본격화… 대표 주관사로 대신증권 낙점

글로벌 물류 디지털 전환(DX) 기업 토토 메이저 사이트(대표 박진수, 이하 콜로세움)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했다. 회사 측은 27일 공식 발표를 통해 상장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2019년 설립된 토토 메이저 사이트은 기존 창고를 네트워크화해 고성능 물류 허브로 전환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물류 SaaS 솔루션 ‘COLO AI’와 글로벌 물류 전문가 그룹 ‘FD(Fulfillment Director)’를 양대 축으로 삼아 53개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물류 자동화 장비와 미들·라스트마일 배송망을 연결하면서 단순한 보관·배송을 넘어 종합 물류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회사는 최근 3년간 연평균 191%의 성장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 1,000억 원, 누적 처리 물류량 600만 건을 달성하며 국내 이커머스, B2B, 크로스보더, 프랜차이즈, 식자재 물류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토토 메이저 사이트은 미국,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12개 해외 거점을 통해 한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글로벌 뷰티 플랫폼 CTK와 손잡고 미국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 K-뷰티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돕고 있다. 현재 일본과 싱가포르 법인 설립도 진행 중이다.

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은 단순한 물류 서비스 제공을 넘어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안착을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K-콘텐츠와 K-라이프스타일 제품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토토 메이저 사이트이 물류 인프라 차원에서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 관문 역할을 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회사는 상장 이후 공격적인 성장을 예고했다. 2026년까지 매출을 3배 이상 늘리고, 냉동보관·맞춤형 포장 등 특화 기능을 갖춘 글로벌 100개 물류 거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박진수 대표는 “대신증권은 다양한 토토 메이저 사이트 성공 경험을 가진 최적의 파트너”라며 “토토 메이저 사이트를 넘어 아시아 최고 수준의 물류 DX 파트너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고객 중심 철학과 AI 기반 혁신을 통해 글로벌 물류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토토 메이저 사이트은 지난 6월, 투자 위축 국면에도 불구하고 27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복수의결권 주식을 발행해 창업자의 경영권을 안정화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