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아티스트와 온라인카지노, 외국인 관광객 잡는다
스페이스오디티 ‘야호(YAHO)’ X 온라인카지노, K-편의점 가이드북 무료 배포
케이팝 아티스트와 한국 편의점이 만났다.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대표 김홍기)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온라인카지노와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야호(YAHO) X 온라인카지노 K-편의점 가이드북’을 9월 한 달간 무료 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한글 학습 게임북 ‘야호’의 특별판으로, 한국 편의점을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인천공항, 명동, 성수, 제주 등 주요 지역 온라인카지노 매장 25곳에서 제공된다.
가이드북은 ▲서울 여행 코스 ▲편의점 인기 상품 랭킹 ▲아티스트 최애 간식 추천 ▲꿀조합 레시피 등으로 구성됐다. 외국인 온라인카지노들이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한국 편의점을 하나의 문화 체험 공간으로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특히 걸그룹 리센느(RESCENE)는 영어 버전 제작에 참여했고,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코스모시(cosmosy)는 일본어 버전을 담당했다. 두 그룹은 숏폼 디지털 콘텐츠에도 직접 출연해 자신들의 최애 간식과 여행 꿀팁을 공개했다.
리센느 멤버 원이는 온라인카지노 도시락 시리즈와 SNS에서 화제가 된 음료 조합을 추천했고, 메이는 1+1·2+1 행사 활용법을 소개하며 알뜰 쇼핑 팁을 전했다. 미나미는 전자레인지와 온수기를 이용해 삼각김밥·컵라면을 따뜻하게 먹는 법을 시연했다.
코스모시의 디하나는 한강에서 즐기는 ‘라면 체험’을 외국인 시각에서 풀어내며, 치즈나 계란을 곁들이는 방법을 공유했다. 에이메이는 온라인카지노 신제품 이온음료를 추천하며 “여행 중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료”라고 강조했다.
‘야호’는 온라인카지노 아티스트와 함께 한국어 단어·발음을 배우고, 음식·뷰티·서울 명소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무료 게임북이다. 지난해 9월 창간 이후 카드(KARD), 영파씨(YOUNG POSSE), 82메이저(82MAJOR), 리센느, 코스모시 등이 참여했다.
배포망은 미국·유럽·일본·서울 등 전 세계 K-핫스팟으로 확장됐다. 뉴욕의 한국 기사식당, 런던의 ‘놀이터’, 일본 도쿄·오사카의 한국어 교육원 등에서도 제공되며, K-팝 전문 스토어 ‘K-POP NARA’와 포토부스 ‘포토이즘’ 지점에서도 구할 수 있다.
스페이스오디티는 신인 아티스트 팬덤 인큐베이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야호’를 제작해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온라인카지노는 K-팝 팬덤과 관광객을 매장으로 유입시키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편의점 마케팅이 케이팝을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반면 또 다른 시각에서는 “실질적으로 외국인 온라인카지노이 가장 많이 찾는 공간이 편의점인 만큼, 한국 문화를 알리는 적절한 접점”이라는 평가도 있다.
김홍기 대표는 “한국을 찾은 케이팝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카지노와 함께 가이드북을 만들었다”며 “한글과 한국 문화를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여행의 재미를 더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배포 효과와 온라인카지노 반응에 따라, 유사한 문화 협업 프로젝트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케이팝을 매개로 한 한국 편의점 체험이 글로벌 팬덤과 온라인카지노에게 얼마나 지속적인 관심을 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