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사이트 순위, 미국 산호세 AI 인센티브 프로그램 우승…한국계 스타트업 유일 선정

5만 달러 보조금·전문 지원 패키지 확보, 미국 시장 성장 가속 기대

2025-09-05김혜경 기자
오른쪽부터 맷 마한 산호세 시장, 메이저 사이트 순위 김나율 대표, 벤 아사프 CTO

AI 모델 경량화 및 최적화 플랫폼을 개발한 한국계 스타트업 메이저 사이트 순위(CLIKA)가 미국 실리콘밸리 중심지인 산호세시에서 개최된 첫 AI 인센티브 프로그램에서 최종 우승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메이저 사이트 순위는 5만 달러의 보조금과 부동산·법률 컨설팅, 첨단 인프라 사용 기회, 현지 네트워크 지원 등 포괄적인 성장 지원을 받게 된다.

산호세시가 주최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미국 내 170여 개 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며, 메이저 사이트 순위 외에도 엘리시아(Elythea)와 메타푸드X(Metafoodx)가 각각 5만 달러의 보조금을, 새틀라이트(Saylyt)가 2만 5천 달러의 보조금을 수상했다. 이 중 한국계 스타트업은 메이저 사이트 순위가 유일하다. 산호세 시장 맷 마한(Matt Mahan)이 직접 시상에 참여하며, 프로그램의 위상을 높였다.

심사는 IBM, CBRE, Coactive, J2 Ventures 등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단이 담당했으며, 평가 기준으로는 ▲커뮤니티 기여 가능성 ▲사업 실현 가능성 ▲지속 가능성 ▲윤리적 AI 기준 등이 포함됐다. 메이저 사이트 순위는 특히 AI 모델을 하드웨어 환경에 최적화하고 경량화하는 기술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 사이트 순위 김나율 대표는 “자동화된 메이저 사이트 순위 솔루션은 사용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어 실시간 지능 구현이 가능하다”며, “이번 산호세시 지원을 바탕으로 미국 내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호세 AI 허브와의 협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메이저 사이트 순위가 미국 시장에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현지 스타트업 경쟁이 치열한 만큼 실제 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한, 스타트업이 초기 보조금과 지원 패키지를 받더라도 시장 안착과 장기 성장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된다.

이번 수상으로 메이저 사이트 순위는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글로벌 시장 내 한국계 스타트업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산호세 내 경쟁 스타트업들과 비교해 규모나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향후 성장 전략과 실행력이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메이저 사이트 순위는 이미 미국 본사를 중심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으며, 사업 모델 고도화와 추가 투자 유치 계획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는 “메이저 사이트 순위의 이번 성과는 기술력 검증뿐 아니라 한국 스타트업이 해외 AI 생태계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사례”라면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단기 성과에만 의존하지 않고 장기 전략을 세밀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이저 사이트 순위의 산호세시 AI 인센티브 프로그램 수상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전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향후 메이저 사이트 순위가 현지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확대할지, 그리고 기술을 상용화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