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스3,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 유통 디지털 전환 앞장…시리즈 A 10억 원 투자 유치

어니스트플라워·플라워고 성과 기반…글로벌 VC와 서울대기술지주 공동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 참여

2025-09-15유인춘 기자
아레스3,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 유통 디지털 전환 앞장…시리즈 A 10억 원 투자 유치

국내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는 아레스3(AresIII, 대표 김다인)가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서 총 1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에는 글로벌 벤처캐피탈 스트롱벤처스(Strong Ventures)가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서울대기술지주가 공동 투자자로 합류했다. 업계에서는 아레스3의 안정적인 매출 성과와 B2C·B2B 양축에서의 사업 확장이 투자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한다.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는 2020년 설립된 법인으로, 뿌리는 2017년 구글 임팩트 챌린지 코리아 TOP10에 선정된 비영리 프로젝트 ‘플리(FLRY)’에 있다. 당시 폐기되는 웨딩 플라워를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플랫폼으로 출발했으며, 현재는 국내외 협약 농가와의 팜투테이블(Farm to Table) 유통 구조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지향하고 있다.

2024년 기준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의 연매출은 약 60억 원으로, 업계에서는 드문 성과를 거뒀다. 단순 유통을 넘어, 고객과 사업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라인업이 매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소비자 서비스 ‘어니스트플라워’는 정기 구독 기반으로 운영되며, 고객만족도 지표(NPS) 76점, 재구매율 60%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평가된다.

특히 제네시스 신차 런칭 행사에서 국내 최초로 플라워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며 5년간 파트너십을 유지한 경험은 브랜드 신뢰도를 높였다. 다만, 아직 대중적 인식에서 ‘꽃 구독’은 여전히 사치재에 가까운 이미지로 남아 있어 본격적인 확산을 위해서는 가격 접근성과 대중 홍보 전략이 관건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B2B 플랫폼 ‘플라워고’는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 사업자들이 시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앱을 통해 꽃을 주문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출시 2년 만에 연평균 35%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현재 국내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 사업자 5곳 중 1곳이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신라·조선호텔 등 특급호텔 납품 경험은 품질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전문가들은 B2B 서비스의 경우 경쟁사 진입 장벽이 낮고, 가격·물류 효율성이 핵심 변수이기 때문에 향후 지속 성장 여부는 시장 내 차별화 전략에 달려 있다고 지적한다.

김다인 대표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 확보가 아니라, 지난 수년간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 시장에 몰입하며 구축한 운영 역량과 고객 중심 철학에 대한 신뢰의 표현”이라며 “꽃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비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스트롱벤처스 방진호 이사는 “아레스3는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 밸류체인 전반을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신선도 관리 및 유통 역량을 확보한 검증된 팀”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대기술지주 목승환 대표도 “국내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 산업은 디지털 전환이 더딘 분야였지만, 아레스3가 낮은 폐기율과 효율적인 디지털라이징으로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꽃은 특별한 날의 사치재”라는 인식을 깨고, ‘꽃의 일상화’를 본격적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올해 4분기부터는 어니스트플라워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고, 소비자가 직접 꽃을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 운영에도 나설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아레스3의 이번 행보가 국내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 유통 시장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 산업 특성상 계절성과 물류비 변동, 해외 수입 의존도 등 구조적 한계가 존재하는 만큼, 지속적인 혁신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병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