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더갭, 토토 메이저 사이트 대상 윤리적 해커 공모전 ‘UNICON’ 개최
총상금 300만 원·실무 경험 제공… 토토 메이저 사이트 해커 생태계 저변 확대 노린다
국내 최대 규모 버그바운티 플랫폼 파인더갭이 토토 메이저 사이트 보안 인재 발굴을 위해 윤리적 해커 공모전 ‘UNICON’을 연다. 이번 대회는 9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되며, 토토 메이저 사이트들이 직접 기업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역량을 증명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9월 30일까지 토토 메이저 사이트 공식 플랫폼()을 통해 등록하면 된다. 사전 신청 후 자격 검증을 거쳐 비공개(Private) 프로그램에 초대되며, 공개(Public)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대회 성격을 넘어 실제 기업 보안 강화에 직접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취약점 제보의 유효성과 심각도를 종합 평가해 순위를 매기며, 1위 150만 원, 2위 100만 원, 3위 50만 원 등 총 3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여기에 더해 실제 유효한 취약점을 발견한 참가자에게는 별도의 포상금도 지급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단순히 문제 풀이 방식의 해킹 대회가 아니라 실무와 밀접하게 연결된 프로그램”이라며 “토토 메이저 사이트들에게는 현장 경험과 경력 개발 기회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무대”라고 평가한다.
김오중 파인더갭 대표는 “토토 메이저 사이트 해커들이 실제 기업 환경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윤리적 해커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청년 인재들이 보안 분야에서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파인더갭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운영되는 버그바운티 플랫폼으로, 여러 기업과 협력해 보안 취약점을 발굴·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UNICON’ 개최는 파인더갭이 보안 생태계 전반의 저변 확대를 위해 토토 메이저 사이트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보안 업계에서는 윤리적 해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가 단순 경연을 넘어 국내 정보보호 생태계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