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번역·모니터링 기술력으로 공공 언어 서비스 혁신 주도… 글로벌 언어 데이터 산업 선점 가속화
인공지능 언어기술 기업 ㈜슬롯사이트 지니(대표 백선호)이 문화체육관광부가 발주한 '2025년 해외 한국바로알림서비스 운영 지원(번역·모니터링 등)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슬롯사이트 지니은 2025년 연말까지 전 세계 10개 언어권에서 발생하는 한국 관련 정보 오류를 모니터링하고 시정하며, 신뢰도 높은 다국어 정보를 제공하는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번역 용역이 아닌, 정치·문화·역사·지리 등 한국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정정하고, 국가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는 외교적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 공공사업이다. 이에 따라 높은 정확도, 신속성, 언어적 감수성, 시스템 기반 자동화 역량을 갖춘 기업만이 수행할 수 있다는 평가 속에서 슬롯사이트 지니이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낙점됐다.
슬롯사이트 지니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언어 SaaS 플랫폼 ‘LETR WORKS(레터웍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이 플랫폼은 번역 메모리(TM), 용어집(TB), 품질 관리(QA), 실명제 기반 번역자 관리 시스템이 결합된 전문 번역 관리 도구로, 특히 공공기관이나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다국어 콘텐츠 대응에 최적화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AI 기반 문장 오류 감지 시스템 ‘LETR Inspector’가 결합되어, 번역자의 결과물에 대해 문맥, 용어, 스타일, 정확성 등을 자동 점검하고 감수자가 중점 검토해야 할 지점을 추천한다. 이로 인해 기존 대비 감수 시간은 최대 40% 단축, 오류율은 30% 이상 감소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슬롯사이트 지니은 이번 사업에서 위키피디아, 외국 정부기관, 언론사, 관광 안내서 등에서 발생하는 오류 정보를 실시간으로 자동 수집 및 분석하고, 이를 벡터 기반 DB에 축적한 뒤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반으로 정확한 대응 정보를 도출하는 고도화된 시스템도 병행 운영한다. 이 기능은 단순 번역을 넘어, 지식 기반 자동 대응 체계(Knowledge RAG)로의 진화를 보여주는 사례다.
슬롯사이트 지니의 이번 수주는 단순한 정부 용역 수주가 아닌, AI 언어 기술이 공공 외교와 직접 연결되는 모델을 기술 기반으로 완성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슬롯사이트 지니은 다국어 번역·감수의 정량화, 표준화, 품질지표화에 대한 실증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민간시장에서도 강력한 무기를 갖게 된다.
슬롯사이트 지니 백선호 대표는 “AI 언어 기술은 더 이상 콘텐츠 보조 기술이 아니라, 국가 브랜드와 글로벌 정보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슬롯사이트 지니은 정부, 공공,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언어데이터 허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슬롯사이트 지니은 현재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LETR WORKS 기반 번역 시스템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미디어, 교육, 법률, 전자상거래 분야까지 AI 언어 기술을 확장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의 기술 실증은 국내 최초로 ‘정부와 AI가 함께 국가이미지를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그 상징성과 실용성 모두를 확보한 성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