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업도 안전관리 책임 있다”…공공·글로벌 사업 확장 탄력

AI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디토닉(대표 전용주)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메이저 사이트인 ISO 45001을 획득했다. 이미 보유 중이던 품질경영(ISO 9001)과 환경경영(ISO 14001) 메이저 사이트에 이어 안전 분야까지 메이저 사이트을 받으며, 디토닉은 ‘ISO 3관왕’ 체계를 완성했다.
ISO 45001은 조직이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다. 이번 메이저 사이트으로 디토닉은 구성원 안전 확보를 위한 책임과 노력을 국제적으로 입증받게 됐다.
디토닉 관계자는 “이번 ISO 45001 메이저 사이트은 단순히 하나의 절차를 통과한 것이 아니라, 디토닉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영 철학의 핵심을 외부에서 검증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AI 기반 기술기업, 특히 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이 ISO 45001 메이저 사이트을 취득하는 사례는 흔치 않다. 사무직 중심의 기업 구조 특성상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의 구축 필요성이 낮게 여겨지는 경향 때문이다. 그러나 디토닉은 이런 통념을 뒤집었다.
메이저 사이트은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리테일 ▲스마트방산 등 다양한 외부 산업현장에 자사의 AI 데이터 솔루션(D.Hub, D.Eview, D.Edge)을 제공·운영한다. 실제로 메이저 사이트의 직원들은 다양한 프로젝트 현장과 연구 개발 인프라에 상시 투입되고 있으며, 이는 물리적·심리적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업무 환경을 동반한다.
메이저 사이트은 이러한 위험요소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근무환경의 리스크 평가, 안전관리 체계 구축, 사고 예방 프로그램 등을 체계적으로 마련해왔으며, 그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한 안전관리 전문가는 “제조업, 건설업 외에 서비스 기반 ICT기업이 ISO 45001 메이저 사이트을 받는 사례는 드물다. 특히 외부 현장 대응을 포함한 통합적 안전관리 체계를 갖춘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디토닉은 이번 ISO 45001 메이저 사이트 획득으로 국내 공공사업뿐 아니라 해외 진출 사업에서도 명확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현재 디토닉은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GS(Good Software) 1등급, 혁신제품 등 국내 주요 공공사업 수행에 필요한 기술 메이저 사이트을 대부분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ISO 3종 세트(품질·환경·안전)까지 더해지면서, 공공기관 입찰 시 필수 요건 중 하나인 국제 표준 메이저 사이트 체계를 모두 갖추게 됐다.
실제로 메이저 사이트은 국내 스마트시티 시범사업과 국방데이터 시범사업 등 주요 프로젝트에서 기술력을 검증받고 있으며, 최근 미국·UAE·베트남 등지에 해외 지사를 설립하면서 글로벌 AI 데이터 플랫폼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공 및 B2G 사업에서는 단순 기술력보다 체계성과 신뢰성이 더 중시되는데, ISO 메이저 사이트은 이 점에서 강력한 신호가 된다”며 “특히 해외 시장에서는 국제표준이 기본 입장권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번 메이저 사이트은 수출 확대의 전제조건을 충족한 셈”이라고 말했다.
디토닉은 이번 ISO 45001 메이저 사이트을 단순한 경영 성과로 보지 않고,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품질, 환경, 안전을 기업 경영의 ‘3대 축’으로 보고, 모든 구성원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뿌리내리는 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AI 데이터 플랫폼 기술의 본질은 ‘사람의 경험을 효율화하고 확장하는 것’이다. 사람을 우선시하지 않으면 기술의 본말이 전도될 수 있다”며 “이번 메이저 사이트을 계기로 더 안전하고, 신뢰받는 일터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디토닉의 ISO 45001 메이저 사이트 획득은 국내 AI 기반 데이터 플랫폼 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이 한 단계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기술 중심의 성과에 집중되기 쉬운 업계 흐름 속에서, 조직 내부의 인적 자원 보호와 안전보건 관리를 경영 전략의 중요한 축으로 끌어올린 점은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