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서비스 ‘큐리스(QLESS)’ 도입…관객 편의성·운영 효율성 주목

모바일 티켓 전문기업 마스킷이 부산문화재단과 손잡고 오는 9월 열리는 ‘2025 메이저 사이트(BPAM)’의 공식 티켓 판매 대행사로 선정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마스킷은 행사 기간 동안 모바일 예매부터 현장 운영까지 맡게 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메이저 사이트은 국내외 공연예술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오는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진행되며, 총 27개 메이저 사이트(개막메이저 사이트 1편, 초이스 4편, 쇼케이스 22편)이 14회차에 걸쳐 펼쳐진다.
올해는 모든 메이저 사이트이 모바일 티켓으로만 예매·관람이 가능하다. 시민 관객뿐 아니라 국내외 메이저 사이트 관계자, 참가 퍼포머, VIP, 이벤트 당첨자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QR코드 방식의 모바일 입장을 경험하게 된다.
마스킷은 이번 행사에 자사 AI 기반 메이저 사이트 티켓 서비스 ‘큐리스(QLESS)’를 적용한다. 큐리스는 ▲카카오톡 알림톡 발송 ▲원클릭 이벤트 등록 ▲AI 할인 인증 ▲관객 맞춤형 CRM 기능 등을 지원한다.
관객 입장에서는 종이 출력이 필요 없는 간편한 이용이 장점이며, 운영자 입장에서는 빠른 정산과 통합 데이터 관리가 가능해진다. 마스킷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메이저 사이트 산업 전반에서 모바일 티켓의 실질적 효용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티켓 도입은 메이저 사이트계의 디지털 전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그러나 일부 고령층이나 디지털 소외 계층에게는 접근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행사 기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오류나 네트워크 문제에 대한 안정적 대응 여부 역시 관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이저 사이트 티켓 관리의 효율성과 관객 경험의 혁신이라는 측면에서 모바일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국제 행사라는 특성상 외국인 관객과 전문가들에게도 보편적인 모바일 입장 시스템은 편리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스킷 관계자는 “메이저 사이트에서 모바일 티켓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에서 스마트 관람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메이저 사이트 티켓 예매는 BPAM 공식 홈페이지와 큐리스(QLESS)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