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스하마에 예약·결제 관리부터 인증 대응 기능까지 통합…충북 지역 적용 후 전국 확산 계획
소상공인 및 농업인을 위한 Vertical SaaS 솔루션 개발사 컴팩㈜(대표 심재범)이 메이저 놀이터 디지털 전환과 운영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충청북도 청주 소재 메이저 놀이터 ‘지금’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컴팩은 자사 통합 SaaS 솔루션 ‘파머스하마(FarmersHAMA)’에 메이저 놀이터 전용 기능을 기획·개발할 예정이다.
파머스하마는 기존에 농민을 위한 모바일 카드결제(SoftPOS)와 온라인 판매 관리, 체험농장 및 메이저 놀이터 운영자를 위한 예약·고객 관리, 정산·기록 관리 기능을 제공해왔다. 이번 협약에서는 여기에 메이저 놀이터 맞춤 기능이 추가된다.
메이저 놀이터 ‘지금’은 운영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업무를 예로 들며, 프로그램 전·후 평가와 보고서 작성 자동화,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 대응 기능을 제안했다. 컴팩은 이 제안을 기반으로 메이저 놀이터 전용 기능을 파머스하마에 통합할 계획이다.
심재범 컴팩 대표는 “파머스하마는 농민과 농장주에게 필요한 결제 및 예약 관리 기능을 제공하면서, 메이저 놀이터 전용 기능까지 반영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뷰티하마에 이어 파머스하마를 성장시켜 업종별 Vertical SaaS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이저 놀이터 ‘지금’ 관계자는 “반복 업무 자동화와 인증제 대응 기능이 추가되면 운영 효율성과 공신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며 “치유농업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우선 충북 지역 메이저 놀이터에 적용하고, 향후 전국 단위로 확대해 치유농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다만 실제 운영 현장에서 제안된 기능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을지는 검증이 필요하며, 전국 확산 과정에서 현장 맞춤화가 얼마나 가능할지도 주목된다.
컴팩은 뷰티서비스 분야에서 뷰티하마를 통해 예약·고객관리·모바일 카드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정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파머스하마의 메이저 놀이터 전용 기능 개발은 SaaS 솔루션 확장과 업종 특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번 MOU 체결은 메이저 놀이터 운영의 디지털화와 효율성 제고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지만, 실제 현장 적용성과 인증제 대응 기능의 실효성은 향후 사용자 피드백과 운영 결과를 통해 검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