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대신 발견·체험 중심… 오프라인 소비 데이터와 감성 피드백 결합한 맞춤형 장소 추천

라이프메이저 놀이터일 AI 메이저 놀이터트업 라이프페메이저 놀이터(대표 신재찬)가 개인 맞춤형 장소 추천 지도 서비스 ‘플린(PLIN)’의 베타 버전을 국내 시장에 공개했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 검색을 넘어, 사용자의 오프라인 소비 패턴과 감정 피드백을 AI가 분석해 ‘내 취향에 맞는 공간’을 제안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도 플랫폼이다.
플린은 기존 네이버 지도, 구글 지도처럼 사용자가 직접 조건을 입력하고 장소를 찾아가는 방식과는 뚜렷하게 다르다. 사용자의 방문 이력, 이동 동선, 감정 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장소를 제시하며, 추천된 장소는 지도 위에서 ‘발견’하는 형태로 제공된다.
이 메이저 놀이터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사용자가 추천받은 장소를 직접 방문하고,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체험형 지도’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 검색에서 벗어나 ‘즐기는 탐색’으로 이어지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플린은 매장 정보를 단순 노출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사용자에게 타깃형 혜택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가 장소를 방문하고 소비를 인증하면 보상이 지급된다. 따라서 매장은 단순 광고 노출이 아닌, 구체적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오프라인 퍼포먼스 마케팅 수단을 얻게 된다.
이 방식은 기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빈번히 제기되는 ‘성과 측정 불투명성’ 문제를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 수 있다. 다만 사용자 보상과 혜택 구조가 지나치게 상업화될 경우, 메이저 놀이터의 ‘발견과 경험’이라는 본래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라이프페메이저 놀이터 신재찬 대표는 이번 서비스에 대해 “플린은 맛집, 핫플레이스, 데이트 공간 등 나에게 어울리는 장소를 자연스럽게 찾아주는 개인화 지도 서비스”라며, “오프라인 방문 데이터와 감성 피드백을 결합해 사용자는 재미있고 감각적인 탐색을, 매장은 실제 구매 고객 유입이라는 실질적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플린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제휴 매장을 대상으로 한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플린의 베타 메이저 놀이터 출시는 오프라인 경험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실험적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인화 추천은 이미 음악·영상·커머스 분야에서 자리 잡았지만, 오프라인 공간 추천으로의 확장은 국내에서 드물다.
다만 초기 단계인 만큼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의 개인정보 보호 문제 △추천 알고리즘의 객관성 △보상 체계의 지속 가능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특히 사용자들이 ‘광고성 추천’으로 인식하지 않고 ‘발견의 즐거움’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향후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