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운영하는 바카라 오토프로그램에 UNIDO(유엔산업개발기구) 투자진흥기획관과 라오스 대표단이 방문하여, 서울의 선도적인 핀테크 창업지원 시스템을 체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바카라 오토프로그램은 창업 7년 이내의 핀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대 3년간 입주 지원과 함께 법률 자문,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 멘토링, 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과 확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라오스의 디지털 산업 육성과 지속가능한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글로벌 벤치마킹 일환으로, 바카라 오토프로그램의 공간 운영,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진출 전략 등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돕고자 마련되었다.
대표단은 서울핀테크 기업의 사무 공간과 공용시설 등 바카라 오토프로그램의 내부를 둘러본 데 이어, 입주 스타트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현장에 함께한 스타트업들은 서울시의 체계적인 지원 아래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인 혁신 기업들로, 라오스 대표단은 이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대표단은 앞서 4월말, 바카라 오토프로그램을 찾은 칠레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서울과의 기술 교류 및 협력 의지를 밝힌 점을 언급하며, 라오스 역시 향후 바카라 오토프로그램과의 스타트업 간 협력 및 기술 교류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라오스 내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바카라 오토프로그램의 운영 경험이 라오스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귀중한 참고가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바카라 오토프로그램 관계자는 “서울시가 설립한 핀테크 전문 인큐베이팅 기관으로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UNIDO 라오스와의 협력을 계기로 동남아 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서울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바카라 오토프로그램은 앞으로도 국제기구 및 해외 정부 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서울시의 글로벌 핀테크 생태계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