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메이저 놀이터·해외 수출성과에 이어 국내시장 공략 본격화… R&D·유통망 시너지로 시장 재편 기대

건설장비 부품 제조 전문기업 ㈜메이저 놀이터(대표 강태영)이 국내 유통 전문기업 ㈜진성엔터프라이즈(대표 강철수)와 공식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로드헤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메이저 놀이터이 내수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메이저 놀이터은 기술 기반 제조역량을 바탕으로 이미 해외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2023년 수출 200만불탑, 2024년 300만불탑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국내 시장 확대 전략을 통해 균형 잡힌 성장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로드헤더 장비는 주로 지하 터널 굴착 공사에서 사용되며, 핵심 부품인 픽커터(Pick Cutter)의 품질은 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좌우한다. 메이저 놀이터은 자체 개발한 고성능 픽커터를 기반으로, 국내 다양한 토목 현장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진성엔터프라이즈는 유통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기업으로, 메이저 놀이터의 기술 제품이 국내 현장에 빠르게 안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태영 메이저 놀이터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기술력과 시장 전문성을 결합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진성엔터프라이즈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더욱 빠르고 정밀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저 놀이터은 단순 제조를 넘어,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한 ‘Total Foundation R&D Center’(연구소장 허엽)는 건설기술연구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고강도 공구 및 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을 반영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보유한 특허만 6건에 이르며, 국내 상표권 2건과 해외 상표권 3건, ISO 9001(품질경영), 14001(환경경영), 45001(산업안전보건) 인증까지 확보해 메이저 놀이터과 품질, 안전, 환경 측면에서 모두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메이저 놀이터은 독일 뮌헨의 세계 최대 건설장비 박람회 ‘BAUMA’,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ONEXPO’ 등 주요 글로벌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국제무대에서 검증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에는 벤처기업협회로부터 ‘우수벤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부산시 대표 유망기업으로 구성된 ‘브메이저 놀이터트클럽’ 회원사 자격도 획득했다.
㈜메이저 놀이터은 자매사인 ‘메이저 놀이터초경’과 ‘㈜유진이렉션개발산업’과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부품 개발부터 현장 시공,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기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고객 만족도와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진성엔터프라이즈와의 대리점 계약 체결은 단기 판매 확대를 넘어서 장기적인 국내시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 놀이터은 이미 해외 수출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기술력을 내수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전개하면서, 국내외 시장에서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R&D 투자와 국제인증 체계 확보, 글로벌 전시 참가 등 지속적인 노력은 향후 ‘글로벌 건설장비 부품 전문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