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귀갓길 안전 서비스·항공 안전 플랫폼 ‘최우수상’… 사회문제 해결형 아이디어 주목

메이저 사이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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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주관한 ‘2025년 충청북도 공공메이저 사이트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이 7일 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공공메이저 사이트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혁신 창업을 동시에 유도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으며, 도내외 예비 창업자들의 현실적이고 기술 중심의 아이디어가 대거 출품되며 실효성 높은 프로젝트들이 주목을 받았다.

올해 경진메이저 사이트에는 총 45개 팀(아이디어 기획 분야 34팀, 제품·서비스 개발 분야 11팀)이 참여했으며, 이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 아이디어 기획 분야: ‘AI 기반 충북 맞춤형 안심 귀갓길 내비게이션’ 최우수상

‘라이즈업’ 팀이 제출한 ‘AI 기반 충북 맞춤형 안심 귀갓길 내비게이션, 안심동행’은 CCTV 설치 밀도, 교통사고 빈도, 조도 정보 등 다양한 공공 안전 메이저 사이트를 종합 분석하여 최적의 야간 안전 귀갓길 경로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아이디어 기획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장 평가에서는 특히 지역 기반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 점과 AI 알고리즘의 실효성이 높은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우수상은 ‘불끄미’ 팀의 ‘세대·상황별 AI 화재 대피 경로 안내’, 장려상은 ‘승혜민’ 팀의 ‘우리동네 분리수거 플랫폼’이 각각 차지했다.

◇ 제품·서비스 개발 분야: 실시간 항공 안전 정보 플랫폼 ‘플라플라’ 최우수상

‘플롯퍼실리티스’가 개발한 ‘플라플라’는 항공기 이력 메이저 사이트와 운항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항공 안전 플랫폼으로, 제품·서비스 개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항공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서, 사용자 친화적 UI와 함께 실제 항공기 정보 접근을 가능케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이정훈 씨의 ‘LLM 기반 전세사기 진단 서비스’, 장려상은 ‘PortIt’ 팀의 ‘포트폴리오 기반 채용 연계 플랫폼’이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부동산 사기 예방과 청년 구직 지원이라는 사회적 문제에 주목해 주목할 만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1,4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심동행’과 ‘플라플라’ 팀은 오는 9월, 행정안전부 주관의 ‘제13회 범정부 공공메이저 사이트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충청북도 대표 자격으로 출전한다.

또한, 수상작들이 단순 아이디어로 끝나지 않고 실제 메이저 사이트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과 후속 연계 지원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충북도는 공공메이저 사이트를 단순 행정 정보가 아닌 '혁신 자원'으로 보는 관점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이혜란 충청북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시상식에서 “공공메이저 사이트는 사회 문제 해결의 열쇠이자 창업의 원천 자원”이라며, “청년 창업가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공공메이저 사이트의 품질 제고와 접근성 강화 없이는 민간의 실질적인 활용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특히 메이저 사이트의 최신성, 표준화, 지역별 격차 문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못한 과제로 남아 있어 향후 지속적인 개선이 요구된다.

충청북도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창업 생태계의 다양성과 공공메이저 사이트의 활용 가능성을 한눈에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지역성과 사회적 문제 해결이라는 가치를 중심에 두었다는 점에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도 손색없다.

하지만, 지역 한정 메이저 사이트인 만큼 후속 투자 유치나 전국적 확산에 제약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본선 진출 팀들이 충북을 넘어 실질적 사업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지원 체계에 달려 있다.

공공메이저 사이트 개방과 AI 활용은 이제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정책의 문제다. 충청북도의 경진대회는 그 가능성과 문제점을 동시에 보여줬다.수상작들의 참신함은 인정받았지만, 지속 가능한 창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제도적 보완과 실제 시장 진입을 위한 생태계 조성이 병행돼야 한다.

충북이 이 실험을 어디까지 밀고 나갈 수 있을지, 그 다음 무대에서의 성과가 지역의 메이저 사이트 역량을 입증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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