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자동차·방송·게임사까지 대규모 메이저 놀이터 진행… 취업 준비생들 지원 경쟁 치열할 듯

2025년 하반기 대기업과 주요 기관들의 메이저 놀이터 시즌이 본격적으로 열렸다. 메이저 놀이터 플랫폼 진학사 캐치()에따르면 현대자동차, 우리은행, 문화방송(MBC), 이스타항공, 현대트랜시스, 펄어비스 등 굵직한 기업들이 신입과 경력 인재 모집에 나섰다. 메이저 놀이터 규모와 절차가 공개되면서 취업 준비생과 이직 희망자들의 지원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29일까지 ‘8월 경력 메이저 놀이터’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연구개발(R&D),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 등 핵심 분야 전반에 걸쳐 있다. 서류전형, 면접, 인성검사, 메이저 놀이터검진을 거쳐 최종 입사자가 확정된다. 다만 일부 직무는 모집 기간과 전형이 상이할 수 있어 지원자는 개별 공고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전동화, 자율주행, AI 등 신기술 확산 속에 연구개발과 IT 부문 인력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은행은 28일까지 ‘2025년 하반기 신입행원 메이저 놀이터’을 실시한다. 모집 부문은 △기업금융 △개인금융 △지역인재 △우리투게더(다양성 인재) △Tech 등으로, 총 세 자릿수 규모의 대규모 메이저 놀이터이다. 특히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Tech 인재 메이저 놀이터 비중이 확대된 점이 눈에 띈다. 메이저 놀이터 절차는 서류전형, 1차·2차 면접, 최종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되며 일부 부문은 전형이 달라질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 시대에 은행의 체질 개선이 진행 중이라, 디지털 역량을 갖춘 지원자에게 기회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화방송(MBC)은 내달 1일까지 ‘2025 신입사원 공개메이저 놀이터’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취재기자, 영상기자, 콘텐츠전략 PD, 방송촬영 등 총 8개 부문이다. 지원 자격은 2025년 12월 중 입사 가능한 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메이저 놀이터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역량면접, 다면심층면접, 최종면접으로 구성됐다. 미디어 업계는 디지털 뉴스 소비 확산과 콘텐츠 제작 환경 변화로 인재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스타항공은 27일까지 ‘2025년 하반기 일반직 공개메이저 놀이터’을 실시한다. 모집 직무는 운항 관리사, 램프 통제, 운항·객실 스케줄러 등 항공사 운영 핵심 인력이다. 지원 자격은 기 졸업자 및 즉시 근무 가능자,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자로 제한된다. 메이저 놀이터 절차는 서류전형, 실무면접, 임원면접, 메이저 놀이터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항공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력 구조조정을 겪었지만 최근 여행 수요 회복세에 따라 신규 메이저 놀이터을 확대하는 추세다.
현대트랜시스는 오는 25일까지 ‘2025년 하반기 신입·경력 메이저 놀이터’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구매, 영업, 경영지원, 생산 등이다. 지원 요건에는 ‘2025년 10월부터 근무 가능자’와 ‘영어 등 외국어 우수자’가 명시되어 있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염두에 둔 메이저 놀이터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형은 서류전형, 인성검사, 1·2차 면접, 메이저 놀이터검진 순으로 진행되며, 신입 지원자의 경우 적성검사가 추가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자동차 부품업계가 전동화·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하는 시점에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게임사 펄어비스는 29일까지 ‘2025 메이저 놀이터연계형 가을 인턴십’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게임플레이(개발), 게임디자인(기획)이다. 지원 대상은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로, 최근 3개월 내 지원 이력이 없어야 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최종 발표를 거쳐 8주간 인턴십이 진행된다. 인턴십 수료 후 정규직 메이저 놀이터으로 연계될 가능성이 있어 게임업계 취업 준비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5년 하반기 메이저 놀이터 시장은 은행, 자동차, 방송, 항공, 게임 등 전 산업군에서 인재 수요가 늘고 있다. 다만 고용 시장의 불확실성, 글로벌 경기 둔화, 산업별 구조 재편 등 변수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단순 스펙보다 실무 역량과 디지털 적응력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구직자들은 기업별 요구 역량에 맞춰 전략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