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클라우드, ICT 융합, 미디어·콘텐츠 등 협업 분야 집중… 선정메이저 놀이터에 최대 1억 원 사업화 지원

‘2025 메이저 놀이터 Collaboration’ 참여기업 모집 포스터
‘2025 메이저 놀이터 Collaboration’ 참여기업 모집 포스터

재단법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원경, 이하 경기혁신센터)가 오는 9월 5일까지 메이저 놀이터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5 메이저 놀이터 Collaboration’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술 검증(PoC)부터 사업화 협력까지 이어지는 연계 지원이 핵심이다.

‘메이저 놀이터 Collaboration’은 2017년 출범 이후 경기혁신센터와 메이저 놀이터가 함께 운영해 온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117건의 프로젝트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됐으며, 단순한 PoC를 넘어 공동 개발, 상품화, 메이저 놀이터의 직접 투자로 이어진 사례도 다수 보고됐다.

특히 대메이저 놀이터과 스타트업 간 협력에서 흔히 지적되는 “형식적 검증” 단계를 넘어서, 실제 상용화로 연결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다만 선정 메이저 놀이터 수가 매년 소수에 한정되어 있어,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들의 경쟁은 상당히 치열할 전망이다.

올해 메이저 놀이터는 ▲AI·클라우드 ▲ICT 융합 ▲미디어·콘텐츠 ▲기타 신사업 분야 등에서 협업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한다. 신청 대상은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사업자등록을 마친 법인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메이저 놀이터 사업부서와 1:1 매칭을 통해 협업 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PoC와 사업화 자금으로 최대 1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경기혁신센터가 제공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기업 홍보, 심사 통과 시 입주 공간 제공 등의 추가 혜택도 연결된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메이저 놀이터 Collaboration은 단순 기술 실증을 넘어 사업화와 투자로 이어지는 대표적 협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혁신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이 메이저 놀이터와 함께 성장 기회를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업계에서는 “선정된 메이저 놀이터에 집중되는 지원 구조가 중소규모 스타트업 전체 생태계 확산으로 이어지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대메이저 놀이터의 전략 방향성과 맞지 않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은 참여 자체가 어려운 만큼, 프로그램 외곽에 있는 메이저 놀이터들을 위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프로그램 참여 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공식 접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 마감일은 9월 5일(금)까지다.

메이저 놀이터와 경기혁신센터의 협력이 다시 한 번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그리고 선정 스타트업들이 실제 사업화와 투자로 연결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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