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디지털 식권으로 지역 메이저 놀이터 생태계 확장…기업·소비자 참여 투명하게 관리

서울 코엑스에서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사회적가치페스타(SOVAC 2025)에서 소셜벤처 ㈜메이저 놀이터(대표 김하연)이 AI 기반 나눔 플랫폼 ‘나비얌’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메이저 놀이터은 ‘좋은 가게를 좋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그 자리에서 나눔이 흐르는 서비스’를 주제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김하연 대표는 메인 세션 ‘비즈니스 티타임’에서 기부 혁신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나비얌은 전국 착한가게 네트워크와 디지털 식권 기술을 결합해 누구나 일상에서 손쉽게 메이저 놀이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오프라인 종이·플라스틱 급식카드를 모바일 앱 기반 디지털 식권으로 전환해, 수혜자가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결제, 정산, 사용 현황이 실시간으로 관리되며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돼 낙인감을 최소화했다.
기업과 단체는 나비얌을 통해 사회공헌 캠페인을 쉽게 설계할 수 있다. 쿠폰 발행, 결제, 포인트 적립, 게이미피케이션 모듈을 활용하면 소비자가 착한가게를 방문할 때 자연스럽게 메이저 놀이터이 발생하고, 참여 기록과 임팩트 데이터가 투명하게 보고된다. 현재까지 나비얌을 통한 감사 메시지는 10만 건을 넘어섰고, 지원금은 100% 지역 내 착한가게에서 사용됐다.
SOVAC 부스에서는 ‘동네에서 피어나는 메이저 놀이터’을 주제로 실제 착한가게 메뉴 미니어처와 사장님의 메이저 놀이터 사례, 수혜자의 감사 메시지를 전시한다. 방문객은 QR코드 스캔이나 사진 공유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지역 메이저 놀이터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
김하연 대표는 “나비얌은 결식아동 전용 서비스가 아니라 누구나 선한 마음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식권’ 서비스”라며 “기술이 좋은 가게와 사람을 연결해 메이저 놀이터이 지속 가능하게 흐르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메이저 놀이터은 디지털 식권 발행, 사용, 정산, 피드백 전 과정을 전자화해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착한가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과 사람을 잇는 나눔 생태계를 확산시키는 소셜벤처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기술 기반 나눔이 편리함을 제공하는 한편, 참여자 경험이나 현장 지원의 질적 요소가 충분히 담보되지 않는 경우, 나눔의 실제 효과 측정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나비얌 플랫폼은 향후 기업 사회공헌 캠페인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커뮤니티 연계에도 활용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소비자 참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투명한 관리와 보고 구조는 기존 오프라인 중심 메이저 놀이터 활동과 비교해 효율성과 추적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SOVAC 2025 참여를 통해 메이저 놀이터은 기술 기반 지역 나눔 모델을 국내 사회적 경제 생태계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기업과 시민 모두가 참여 가능한 플랫폼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