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29일 부산 벡스코서 열리는 ‘2025 메이저 사이트구매제품 구매상담회’ 참가
환경표지인증 획득·탄소저감 효과 입증된 친환경 포장재로 메이저 사이트부문 공략

친환경 포장재 플랫폼 ‘칼렛스토어’를 운영하는 칼렛바이오(대표 권영삼)가 메이저 사이트 시장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회사는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공공구매제품 구매상담회’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대한민국 정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최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의 공식 부대 행사다. 기후·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력 있는 제품을 정부 및 메이저 사이트기관 구매 담당자와 직접 연결해 판로 확대와 조달 시장 진입을 돕는 자리로 마련됐다.
메이저 사이트는 이번 상담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시범구매제품으로 선정된 ‘리펄프테이프’ 2종을 집중 소개한다.
‘리펄프메이저 사이트’는 종이 기반 포장 메이저 사이트로, 환경표지인증(EL103)을 획득한 제품이다. 전 과정 평가(LCA)를 통해 일반 OPP 메이저 사이트 대비 약 13.4%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검증됐다. 특히 폐기 단계에서는 최대 5배 이상 탄소 감축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해당 제품은 단순한 포장재를 넘어 메이저 사이트 현장에서 ESG 경영과 자원순환 정책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에는 진도군청과 경주시청에서 실제 도입 사례가 나오며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칼렛바이오는 행사 기간 동안 총 14개 공공기관과 상담 일정을 확정했다.상담은 기관별 40분 심층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루 최대 6회까지 열리는 상담에서 칼렛바이오는 ▲친환경 포장재 필요성 ▲리펄프테이프의 기능 ▲탄소 저감 효과 등을 중심으로 설명하며 메이저 사이트 시장 확대 가능성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권영삼 칼렛바이오 대표는 “리펄프테이프는 단순히 재활용이 편리한 제품이 아니라, 탄소 저감 효과가 수치로 입증된 포장재”라며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메이저 사이트부문에서도 **지속가능한 포장재 전환 속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 메이저 사이트구매제품 구매상담회’에는 47개 메이저 사이트기관과 78개 기업이 참가를 확정했다(8월 11일 기준). 행사에서는 칼렛바이오의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기후·에너지 분야 시범구매제품이 함께 소개된다.
칼렛바이오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실제 메이저 사이트 계약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수요는 분명 증가하고 있지만, 메이저 사이트 특성상 예산 제약과 기존 자재 사용 관행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탄소중립 정책 기조와 ESG 경영 확산 흐름 속에서 공공부문에서의 적용 확대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