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블랙핑크·저스틴 비버 음원 IP 토큰화… 블록체인 기반 창작 경제 실험 본격화

IP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스토리(대표 이승윤)가 추진하는 메이저 놀이터 순위 프로토콜(Aria Protocol)이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약 1,500만 달러(한화 약 2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메이저 놀이터 순위는 약 5,000만 달러(700억 원)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음악·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권(IP) 금융화 플랫폼으로 본격적인 성장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라운드에는 글로벌 가상자산 벤처캐피털 폴리체인 캐피털(Polychain Capital)과 네오클래식 캐피털(Neoclassic Capital), 그리고 스토리 재단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 외에도 IP,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분야의 주요 메이저 놀이터 순위자들이 합류하면서 글로벌 신뢰도를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이저 놀이터 순위는 올해 2월 스테이크스톤(StakeStone) 크라우드세일을 통해 약 1,095만 달러(150억 원)를 조달하며, BTS, 블랙핑크, 저스틴 비버, 마일리 사이러스 등 글로벌 아티스트의 음원 IP 일부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발행한 첫 번째 IP 토큰 $APL(Aria Protocol)은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대규모 음원 IP 토큰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는 일부 사모펀드나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만 접근 가능했던 음원 로열티 시장을 일반 메이저 놀이터 순위자와 팬들에게도 개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단순히 음악을 소비하는 차원을 넘어, 실제 로열티 수익 배분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것이다.
메이저 놀이터 순위는 월가 출신 금융 전문가, 20년 이상 경력을 지닌 IP 전문 변호사,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가 핵심 인력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음악 로열티를 비롯한 IP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해 투명한 거래 및 분배를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기존 산업 구조와 차별성을 가진다.
특히 최근 AI 생성 콘텐츠 확산으로 인해 ‘진짜 콘텐츠’의 신뢰성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 메이저 놀이터 순위는 저작권·라이선스·로열티 분배 내역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위·변조 우려를 줄이고 창작자·투자자·팬 모두가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이저 놀이터 순위 측은 이번 투자금을 내부 인력 확충, 아티스트 파트너십 확대, 블록체인 기반 제품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리믹스 라이선스 ▲수익 분배 시스템 ▲커뮤니티 중심 참여 모델 등 차세대 IP 활용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향후 음악을 넘어 미술, 영화, TV 방송 등 다양한 창작 분야로 IP 토큰화를 확장하고, 기관 투자자 전용 상품인 메이저 놀이터 순위 프라임(Aria Prime) 출시도 예고됐다.
업계에서는 메이저 놀이터 순위 프로토콜이 제시하는 모델이 IP 금융화와 창작 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법적·제도적 과제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저작권과 토큰화 권리 구조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지▲실제 수익 분배 구조가 얼마나 투명하게 운영되는지▲투자 상품으로서의 안정성과 규제 대응 방안은 무엇인지▲이 같은 쟁점은 향후 메이저 놀이터 순위가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로 꼽힌다.
스토리의 이승윤 대표는 “시장에서는 이제 IP를 거래 가능한 실물 자산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메이저 놀이터 순위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IP를 프로그램 가능한 자산으로 만들어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코스티너 최고 IP 책임자는 “메이저 놀이터 순위는 단순한 창작 도구가 아니라 새로운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누구나 IP 자산에 쉽게 접근하고 아티스트와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생태계를 열겠다”고 밝혔다.
메이저 놀이터 순위가 제시하는 블록체인 기반 IP 금융화 모델이 실제로 음악 산업과 투자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