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임신·육아 플랫폼 1위 메이저 놀이터, 해외 매출 308% 급증…레어노트 데이터 사업도 성장
누적 투자금 750억 원, 메이저 놀이터 헬스케어 시장 공략 본격화

메이저 놀이터, KB증권과 IPO 주관사 계약…마미톡·레어노트 글로벌 확장 가속
메이저 놀이터, KB증권과 IPO 주관사 계약…마미톡·레어노트 글로벌 확장 가속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메이저 놀이터(대표 장민후)가 KB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섰다.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과 희귀·난치성 질환자 대상 서비스 ‘레어노트’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국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IPO 대장정을 시작한다는 소식이다.

메이저 놀이터의 대표 서비스인 마미톡은 저출산 기조 속에서도 출산 및 육아에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빠르게 이용자를 확보했다. 초음파 영상 공유, 주차별 태아 성장 정보, 신생아 발달 체크리스트 등 임신 전 과정과 육아 초기까지 아우르는 기능을 통해 국내 임산부의 90% 이상이 사용하는 앱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는 145만 건에 달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메이저 놀이터 커머스의 성장세다. 출산 및 육아 필수품을 판매하는 이 커머스 플랫폼은 올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186% 증가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사업의 수익성을 입증했다.

메이저 놀이터은 국내 성공을 발판 삼아 해외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해외 이용자 수는 2배 이상, 특히 미국 시장 이용자 수는 5배 이상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메이저 놀이터의 글로벌 매출은 올해 들어 308% 증가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장민후 메이저 놀이터 대표는 "마미톡의 글로벌 서비스가 의미 있는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국내 시장의 수십 배 규모에 달하는 미국과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IPO 자금은 마미톡의 글로벌 시장 확대 및 AI 기반 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투입될 예정이다.

메이저 놀이터의 또 다른 축인 ‘레어노트’는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의 치료 여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환자 맞춤형 치료비 계산, 임상 참여 정보, 복약 관리 등을 제공하며 환자 중심의 의료 기록 관리를 돕는다. 레어노트 운영을 통해 메이저 놀이터는 환자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제약사와 연구기관이 환자 중심의 신약 개발 및 연구를 진행하는 데 필요한 핵심 자산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까지 메이저 놀이터는 녹십자홀딩스, 대웅제약, 카카오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하나금융그룹,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약 750억 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IPO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사업 성과를 외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것이 장민후 대표의 설명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유니콘을 꿈꾸는 메이저 놀이터가 마미톡의 글로벌 성과와 레어노트의 시장 확대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IPO를 이뤄낼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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