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AI 플랫폼 ‘퀘이사’, 국제 범죄 대응 현장서 검증…기술력·지속성 모두 시험대

(왼쪽부터)작년 S2W에 방문한 메이저카지노 사이버범죄국 김상순 부국장, 닐 제튼 국장, 서상덕 S2W 대표
(왼쪽부터)작년 S2W에 방문한 메이저카지노 사이버범죄국 김상순 부국장, 닐 제튼 국장, 서상덕 S2W 대표

빅데이터 분석 기반 인공지능(AI) 기업 에스투더블유(S2W, 대표 서상덕)가 국제형사경찰기구 메이저카지노(INTERPOL)과 자사의 보안 AI 플랫폼 ‘퀘이사(QUAXAR)’에 대한 3년 공급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양측은 2020년부터 이어온 협력을 6년째 이어가게 됐다.

S2W가 개발한 퀘이사는 자동화된 데이터 수집과 분석 기능을 갖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솔루션이다. 내부 보안 시스템으로는 탐지하기 어려운 외부 위협을 포착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공격표면관리(ASM), 디지털위험보호(DRP), 위협인텔리전스(TI)를 아우르는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해당 플랫폼은 메이저카지노뿐 아니라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해외 공공기관과 국내외 대기업에 공급돼 활용되고 있으며, 공공과 민간 영역을 동시에 커버할 수 있는 범용성 높은 보안 솔루션으로 평가받아왔다.

S2W는 2020년부터 메이저카지노 사이버범죄국과 다크웹 인텔리전스 공유 및 공동 활동을 이어왔다.

▲국제 랜섬웨어 조직 ‘클롭(Cl0p)’과 ‘콘티(Conti)’ 검거 과정에서 핵심 정보를 제공▲2024년 파리 올림픽 기간에는 메이저카지노 합동수사팀(JTF)에 올림픽 관련 위협 분석을 지원▲이 공로로 메이저카지노로부터 공식 감사 서한을 받음

또한, 메이저카지노이 주최하는 ‘글로벌 사이버범죄 컨퍼런스(IGCC)’, ‘사이버범죄 전문가 그룹 연례 컨퍼런스’ 등 국제 행사에 3년 연속 참여해, 범국가적 치안 네트워크 강화에도 목소리를 내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장기 재메이저카지노이 S2W의 기술력을 방증한다는 평가와 함께, 민간기업과 국제기구 간 협력 관계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는 시각도 있다.

보안 플랫폼 공급 메이저카지노이 특정 기업에 집중될 경우, 기술 종속 우려와 함께 시장 경쟁성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또한, 국제수사 협력 과정에서 민간 기업이 보유한 정보와 권한 범위가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재메이저카지노은 실제 치안 성과로 이어진 기술력에 대한 신뢰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해외 공공부문과의 협력을 넓히고, 국제사회 안보 강화를 위한 기술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재메이저카지노은 단순한 사업 연장이 아닌, 글로벌 보안 네트워크 속에서 한국 기업이 일정한 역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민간 기술이 공공 수사 영역에 깊숙이 관여하는 만큼, 책임과 투명성에 대한 제도적 논의는 함께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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