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푸드마켓, 17개 메이저 놀이터 제품 선보이며 유통망 확대 전략 가속

식후경, 신세계백화점 본점·강남점 식품관 동시 입점… 메이저 놀이터 브랜드 오프라인 확장 본격화
식후경, 신세계백화점 본점·강남점 식품관 동시 입점… 메이저 놀이터 브랜드 오프라인 확장 본격화

웰니스 푸드마켓 ‘식후경’이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식품관에 나란히 입점했다. 운영사 푼타컴퍼니는 23일 발표를 통해 “이번 입점으로 소비자에게 메이저 놀이터 브랜드 제품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식후경은 건강한 스낵, 수제 잼, 과일 음료 등 17개 메이저 놀이터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엄선해 소개하고 있다. 단순한 편집숍이 아닌 ‘메이저 놀이터 푸드 플랫폼’을 지향하며, 소비자가 백화점에서 차별화된 상품을 만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식후경은 최근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공격적인 채널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월 신세계푸드마켓 도곡점에서 메이저 놀이터 브랜드 연합 팝업스토어를 운영했고, 카카오톡 선물하기에도 입점했다. 여기에 전국 8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팝업과 매장 입점을 이어가며 ‘메이저 놀이터 브랜드 유통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형 유통망과의 협업이 메이저 놀이터 브랜드의 가장 큰 과제로 꼽힌다. 대기업 중심의 유통 구조 속에서 인디 브랜드가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 신세계 본점·강남점 입점은 식후경이 메이저 놀이터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의 가교 역할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진호 푼타컴퍼니 대표는 “신세계백화점 입점을 계기로 더 많은 소비자에게 메이저 놀이터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고 싶다”며 “고객 경험을 높이는 방향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하고, 지역성과 개성을 갖춘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푼타컴퍼니는 올해 ‘메이저 놀이터 인디브랜드 성장 기여’를 핵심 미션으로 제시했다. 대형 유통사와의 협력 강화는 물론, 자체적으로 보유한 리테일 기술을 기반으로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식후경의 백화점 입점이 메이저 놀이터 브랜드 생태계에 긍정적인 자극을 줄 것으로 평가한다. 다만, 입점 효과를 단순 홍보 차원을 넘어 실제 매출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대형 백화점 식품관 특성상 임대료와 운영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브랜드 간 차별성이 뚜렷하지 않다면 소비자에게 잊히기 쉽다.

결국 식후경이 제시하는 ‘웰니스’와 ‘메이저 놀이터’이라는 키워드를 어떻게 꾸준히 경험화할지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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