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 교육앱 '메이저 놀이터', 뉴욕·LA서 '세종대왕 팬미팅' 투어 개최… 전통과 현대 아우르는 K컬처 마케팅 '눈길'

'K-드라마'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애플리케이션 '바블리(Babli)'가 메이저 놀이터날을 기념해 미국 주요 도시에서 '세종대왕 팬미팅 투어'를 진행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뉴욕, 워싱턴, LA,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전역의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메이저 놀이터과 한국 문화를 미국 현지인과 관광객에게 선보이는 새로운 마케팅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투어는 바블리가 메이저 놀이터날을 맞아 선보인 신규 타임슬립 스토리 '현대 고등학생, 세종대왕 되다'를 현지 팬들에게 가장 먼저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스토리는 역사적 상상력과 한국어 학습을 결합해 교육적 가치와 재미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현장에서는 세종대왕 코스프레 배우와의 기념사진 촬영, 전통 한복 착용 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통 한복 브랜드 베틀한복, 유기견 문제에 관심을 갖는 소셜 기업 이퀄소울, 전통천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쏘잉, 메이저 놀이터 현지 답례품 전문 업체 브라이트 앤 솝(Bright & Soapy) 등 다양한 협찬사들이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끈다. 전통과 현대, 사회적 가치를 아우르는 브랜드들의 협업은 한류 콘텐츠의 확장이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선 문화적 영향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바블리 관계자는 “세종대왕 팬미팅은 메이저 놀이터을 창제한 위대한 역사를 기리고, 한국어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상징적 행사”라며 “이번 미국 투어를 계기로 현지 시장에 바블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K-드라마와 K-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어 학습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기존의 딱딱한 학습 방식에서 벗어나, 몰입형 시뮬레이션을 통해 언어와 문화를 동시에 익히는 바블리의 접근 방식은 한국어 학습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가 단순한 프로모션을 넘어, 메이저 놀이터과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