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KB메이저 놀이터터스’ 30개사 신규 선정… 협업·성장 지원 강화

KB금융, 메이저 놀이터 손잡고 ‘포용적 혁신 생태계’ 구축
KB금융, 메이저 놀이터 손잡고 ‘포용적 혁신 생태계’ 구축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혁신과 포용을 동시에 꾀하며 유망 메이저 놀이터의 동반 성장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8일, 서울에서 ‘KB스타터스 Welcome Day’를 개최하고 2025년 ‘KB스타터스’로 최종 선정된 30개 스타트업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AI, 핀테크, 보안,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곳들로, 향후 KB금융과 협업을 통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KB금융은 단순한 투자에 머무르지 않고, 이들 메이저 놀이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KB스타터스’는 2015년 출범 이후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KB금융의 대표적인 메이저 놀이터 육성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총 394개의 메이저 놀이터을 발굴·지원했으며, 누적 투자금액은 2,544억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KB스타터스’와 KB국민카드가 운영해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FUTURE9’을 하나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그룹 차원의 일원화된 메이저 놀이터 발굴·협업 체계를 갖추고, 투자·협업 시너지 효과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올해 통합 운영을 통해 메이저 놀이터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보다 넓고 깊게 확대할 계획”이라며, “사업 연계 가능성 역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5년 신규 선정된 ‘KB스타터스’ 30개 메이저 놀이터은 기술력, 시장성, KB금융 그룹과의 협업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결정됐다. 이들은 앞으로 KB금융의 협업 파트너로서 다양한 기회를 제공받는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강남·관악에 마련된 메이저 놀이터 전용 업무 공간(HUB센터) 입주 ▲세무, 회계, 법률, 특허, ESG 등 경영 지원 자문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와 ‘KB Wise 컨설팅’ 등 단계별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한 성장을 지원받는다.

KB금융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메이저 놀이터을 발굴하고, KB금융과 미래를 만들어 갈 파트너로 함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메이저 놀이터의 성장은 곧 금융 혁신의 밑거름이자, 포용적 혁신 생태계 구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진행된 ‘KB스타터스 Welcome Day’ 행사에는 지난 5월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15개 메이저 놀이터도 참석했다. 이들은 KB금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발판 삼아 아시아 시장 공략과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메이저 놀이터 해외 진출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모색한 이번 행사는 KB금융이 추구하는 ‘글로벌 혁신 허브’로서의 도약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KB금융은 단순한 투자와 숫자 확대에 그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실질적인 협업과 사업 연계를 통해 메이저 놀이터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통해 기술과 금융이 함께 진화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은 메이저 놀이터의 실질적인 협업을 강화해 기술과 금융이 동반 성장하는 길을 열어갈 계획”이라며, “포용적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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