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국내 19개 제작사 대상 ‘메이저 사이트 부트캠프’ 연계 워크숍 개최… 실무 중심 글로벌 협업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이 국내 메이저 사이트 제작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적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이번 ‘메이저 사이트 부트캠프’ 연계 워크숍과 1:1 후속 세션에는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아시아태평양(Warner Bros. Discovery Asia-Pacific, 이하 WBD APAC) 콘텐츠팀 대표자가 직접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국내 19개 메이저 사이트 제작사가 참여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기획과 스토리텔링 전략을 심화 학습했다. 특히 기획, 콘티, 시나리오 등 제작 전 과정을 실무 중심으로 다루며, 글로벌 협업을 통해 창작 역량을 한층 높이는 기회가 됐다.
9일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WBD APAC 메이저 사이트 및 키즈 콘텐츠 팀의 Carlene Tan 대표자가 직접 강연을 맡았다. 그는 글로벌 메이저 사이트 시장의 제작 환경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며, K-메이저 사이트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스토리텔링 기법과 제작 노하우를 자세히 소개했다.
이어진 1:1 후속 세션에서는 각 제작사의 실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심층적인 피드백과 개선 방향 논의가 이뤄졌다. 참가사들은 자신들의 기획안과 시나리오에 대해 메이저 사이트 시장 관점에서 실질적 조언을 받으며 한층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전략을 모색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콘진원이 운영하는 ‘메이저 사이트 부트캠프’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메이저 사이트 부트캠프’는 신진 창·제작자의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우는 교육 과정이다. 지난 5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6월에는 전문가와 함께 기본기를 다지는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7월 워크숍을 통해 글로벌 협업의 시야를 넓혔으며, 앞으로도 참가사의 제작 여건과 과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멘토링과 후속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콘진원은 이러한 장기적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제작 역량 고도화와 K-메이저 사이트의 해외 진출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중소 제작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무형 인재를 육성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콘텐츠IP진흥본부 이현주 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WBD APAC 콘텐츠팀과 협업을 통해 국내 제작사들이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실질적인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과 맞춤형 멘토링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K-메이저 사이트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메이저 사이트 부트캠프’ 연계 프로그램은 K-메이저 사이트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창작자와 제작사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계기로 평가된다. 콘진원은 향후에도 국제적 협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K-메이저 사이트의 글로벌 진출과 산업 발전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