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 사진 한 장으로 메이저 놀이터 내역 자동 분류… 중장년층도 ‘직접’ 관리 가능

국내 통합 매장관리 솔루션 기업 페이히어(대표 박준기)가 21일, 소상공인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지출관리 서비스 ‘AI 메이저 놀이터’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특히 식자재, 원자재, 인건비, 임대료 등 각종 운영비 메이저 놀이터이 복잡한 외식업 및 도소매 자영업자를 겨냥해 기획된 것으로, 기존 수기 정리나 엑셀 입력의 번거로움을 AI가 대신해주는 점이 핵심이다.
페이히어 측은 “모바일로 영수증, 명세서, 세금계산서 등을 촬영만 하면 AI가 자동으로 거래처 및 항목을 인식하고, 카테고리별로 메이저 놀이터을 분류해준다”며 “거래 일자, 요일별 패턴까지 분석해 한눈에 메이저 놀이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사용 방식도 간편하다. 휴대폰으로 영수증이나 거래명세서를 촬영하면 메이저 놀이터가 이를 분석해 자동으로 ▲청과 ▲육류 ▲유제품 ▲가공식품 등의 항목으로 정리한다.
이외에도 본사 직발주, 마트, 전통시장 등 다양한 거래처에서 발생한 메이저 놀이터을 한 화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인건비·임대료·공과금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고정비용까지 한 번에 등록 가능하다.
실물 영수증이 디지털로 안전하게 보관되는 것은 물론, 필요 시 세무사 제출용 증빙자료로도 활용 가능하다. 다만 국세청 또는 홈택스와의 연동 여부에 대한 공식 언급은 없었다.
해당 서비스는 이미 베타 테스트를 통해 현장 소상공인의 반응을 확인한 바 있다. 외식업 A 매장 점주는 “예전에는 직원에게 메이저 놀이터 관리 업무를 맡겼지만, 이제는 시간 날 때마다 직접 영수증을 촬영해 관리한다”며 “복잡한 계산 없이도 간편하게 내역이 정리되어, 중장년층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접근 가능한 UX(User Experience)를 구현한 점은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사용 중 발생하는 인식 오류나 카테고리 분류 정확도 등은 추후 지속적인 개선이 요구될 전망이다.
‘AI 메이저 놀이터’ 서비스는 ‘페이히어’ 앱 내에서 별도 유료 구독 없이 전면 무료로 제공된다. 이는 외식업뿐 아니라 도소매,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도 활용 가능하며,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카테고리를 직접 추가·편집할 수 있다.
한편, 페이히어 앱은 이번 ‘AI 메이저 놀이터’ 외에도 다양한 매장 운영 기능을 탑재해온 바 있다. 비대면 카드 결제 시스템, 네이버 플레이스 연동, 배달 앱 리뷰 자동 수집 기능, 바코드 스캐너, 면세점용 택스리펀(Tax Refund) 서비스 등으로, 매장 운영의 디지털화를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박준기 메이저 놀이터 대표는 “지속적으로 오르는 원가와 경영 부담 속에서, 자영업자들이 운영 비용을 더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창업부터 운영, 관리까지 전반을 지원하는 매장 운영 솔루션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T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AI 메이저 놀이터’에 대해 “중장년층 소상공인들이 엑셀이나 회계 프로그램 없이도 매출·지출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시도”라고 평가한다.
그러나 AI 인식의 정확도, 실제 사용자들이 체감하는 효율성, 그리고 무엇보다 이러한 서비스가 실질적으로 ‘메이저 놀이터 절감’과 ‘운영 효율화’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지를 가늠하려면 수개월의 운영 데이터가 더 축적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페이히어의 이번 ‘AI 메이저 놀이터’ 서비스는 복잡한 장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솔루션으로, 간편성과 접근성을 앞세운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디지털 전환이 어려운 사용자까지 포함해 기술 혜택을 확장하려는 점은 긍정적이나, 수익모델의 부재, 데이터 정확성, 실제 경영 성과 기여도 등은 향후 검증이 필요한 지점이다.
메이저 놀이터가 단순 편의성 제공을 넘어, 자영업자의 ‘경영 파트너’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