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크리에이터에 일본 시장 진출 기회…로열티 지급 등 실질적 지원책 눈길

이너부스-산리오 ‘캐라폴리오’ 협업, 한일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 교류 확대 ‘시동’
이너부스-산리오 ‘캐라폴리오’ 협업, 한일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 교류 확대 ‘시동’

국내 캐릭터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 라이선싱 플랫폼 이너부스(INABOOTH)가 일본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산리오(Sanrio)의 캐릭터-팬 교류 플랫폼 ‘캐라폴리오(Charaforio)’와 손잡고 한일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 시장 교류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협업은 일본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의 한국 시장 진출을 돕는 동시에, 한국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이너부스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를 대상으로 하며, 참여하는 일본 창작자들에게 한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산리오는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시나모롤' 등 세계적인 캐릭터를 보유한 기업으로, ‘캐라폴리오’는 크리에이터의 노출과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창출을 목표로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반면 이너부스는 캐릭터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 라이선싱 및 협업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창작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협업은 이너부스가 가진 국내 시장 네트워크와 산리오의 글로벌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 파워가 결합된 형태로, 양사 모두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참여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에게 ▲굿즈 제작비 전액 지원 ▲한국 온라인 스토어 입점 및 홍보 지원 ▲로열티 지급 등 구체적인 지원책을 포함하고 있어 단순히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너부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한국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일본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들이 초기 시장 진입에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며 매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는 동시에 국내 콘텐츠 시장의 다양성을 높이고, 글로벌 콘텐츠 교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프로젝트 참여 신청 접수가 진행 중이며, 최종 심사 결과는 이달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성과에 따라 향후 한일 양국 간의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 협력 모델이 더욱 다양하게 발전할지 주목된다. 이너부스 관계자는 “캐라폴리오와의 이번 협업은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와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과 대등한 위치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다만, 산리오의 캐릭터 포트폴리오에 비해 이너부스가 가진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을 감안할 때, 양사 간의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는 프로젝트 결과에 따라 판단해야 할 부분이다. 특히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일본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가 얼마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그리고 이너부스가 제공하는 지원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여부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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