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66톤 커피박 재활용…펠릿·바이오연료·퇴비 등으로 활용, 탄소 배출 저감 기여

커피 한 잔이 버려지던 폐기물에서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되고 있다. ㈜천일에너지 자회사인 디지털 폐기물 관리 플랫폼 ‘메이저 사이트 추천’는 올해 상반기(1~7월) 서울 주요 자치구에서 커피박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공개했다.
메이저 사이트 추천는 서울 양천구, 서초구, 노원구, 용산구 등 협약 지자체와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총 1,266톤의 커피박을 수거했다. 이는 아메리카노 약 8,441만 잔에서 발생하는 양과 맞먹는 수치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는 약 15g의 원두가 사용되며, 이 중 14.97g가량이 커피박으로 배출된다. 기존에는 종량제 봉투에 담겨 매립·소각됐고, 특히 매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약 84배 강력한 온실가스로 환경 부담이 컸다.
메이저 사이트 추천는 협약 지자체를 중심으로 커피전문점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무상으로 수거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앱을 통해 접수하면 수거 기사가 직접 방문해 회수하며, 수거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플랫폼에서 관리한다. 이를 통해 행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불법 투기 문제를 예방한다.
수거된 커피박은 천일에너지에서 건조·처리 과정을 거쳐 펠릿, 바이오연료, 퇴비, 바이오차 등으로 재탄생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커피박을 바이오연료로 활용해 산업용 증기 생산에도 공급되고 있다. 메이저 사이트 추천는 이번 상반기 캠페인을 통해 약 4천만원 상당의 종량제 봉투 비용 절감 효과도 얻었다.
이번 성과는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 시행과 맞물려 주목된다. 메이저 사이트 추천는 협약 지자체를 중심으로 성상별 순환자원화 시스템을 확대하며, 시민 인식 제고와 생활폐기물 감량·자원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의 예산 절감과 정책 이행에도 기여하는 모델로 평가된다.
박상원 천일메이저 사이트 추천 대표는 “커피박은 단순 폐기물이 아니라 도시 속에서 재활용 가능한 바이오 자원”이라며 “플랫폼을 통해 소상공인과 지자체가 탄소 감축과 자원순환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커피박을 활용한 바이오연료 생산이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 관리, 비용 측면에서 제약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초기 설비 투자와 운영 비용이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돼야 장기적인 순환자원화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메이저 사이트 추천는 앞으로도 커피박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폐기물의 성상별 재활용 확대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도시형 바이오매스 활용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