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보케어 브랜드 기반 화이트라벨 앱 출시… 메이저 사이트 세미나와 고객관리 연계한 생태계 조성 나서

킹케어–컴팩, 메이저 사이트 CRM 시장 공략 위해 '에보케어 브랜드앱' 제휴… 디지털 전환 속 고객관리 플랫폼 본격 확장
킹케어–컴팩, 메이저 사이트 CRM 시장 공략 위해 '에보케어 브랜드앱' 제휴… 디지털 전환 속 고객관리 플랫폼 본격 확장

메이저 사이트 서비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메이저 사이트 전문 기업 킹케어와 고객관리 솔루션 기업 컴팩이 손잡고 CRM 플랫폼 확장에 나섰다.

㈜킹케어(대표 이상진)와 ㈜컴팩(대표 심재범)은 7월 18일, 킹케어의 브랜드 ‘에보케어’에 최적화된 화이트라벨 고객관리앱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기술력과 고객기반을 결합해, 메이저 사이트 서비스 소상공인을 위한 CRM 서비스 확대와 사용자 접점 강화를 목표로 한다.

협약의 핵심은 컴팩이 운영 중인 메이저 사이트 고객관리 앱 ‘메이저 사이트하마’를 화이트라벨 형태로 커스터마이징하여, 킹케어의 에보케어 브랜드앱으로 출시하는 것이다. 컴팩은 앱의 개발과 기술 운영을 담당하고, 킹케어는 이를 자사 세미나 및 교육 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컴팩이 제공하는 메이저 사이트하마는 예약, 결제, 고객 관리 기능이 통합된 SaaS형 플랫폼으로, 현재까지 500여 개 이상의 메이저 사이트 매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실사용 기반 솔루션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킹케어의 브랜드 정체성과 사용자 경험에 맞춘 ‘에보케어 브랜드앱’이 제공되며, 특히 결제 기능이 내재화된 CRM 앱이라는 점이 현장 활용도에서 차별화된 강점으로 평가된다.

킹케어는 탈모 및 메이저 사이트 특화 시술 솔루션 기업으로, 속눈썹, 헤어라인, 정수리 등 특화 부위에 대한 생장술 제품 ‘에보케어’를 운영 중이다. 특히 연간 수천 명의 메이저 사이트 전문가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시술 교육과 브랜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어, 브랜드앱의 실질적인 사용 기반 확보에 유리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이상진 킹케어 대표는 “이번 메이저 사이트 도입을 통해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강화하고, 교육 중심의 커뮤니티를 CRM으로 연결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고객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단순 홍보가 아니라 현장 전문가들의 실제 니즈를 반영한 앱 활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킹케어는 브랜드 세미나에서 시술법과 제품 활용법 외에도 고객관리 노하우를 함께 전달하고 있어, 메이저 사이트의 도입이 기존 커리큘럼에 자연스럽게 융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컴팩은 메이저 사이트뿐 아니라 체험농장, 치유농장, 주류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에 맞춘 특화형 SaaS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각 업종에 최적화된 예약·결제·고객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심재범 컴팩 대표는 “이번 협약은 CRM이 필요한 브랜드와 플랫폼 제공 기업 간 상호 시너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메이저 사이트하마 기반의 화이트라벨 제휴를 확대해, 더 많은 브랜드가 자체 앱을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화이트라벨 기반 CRM 플랫폼이 실사용자에게 충분한 차별성을 제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특히, 이미 CRM 시장에는 다양한 경쟁 서비스들이 존재하며, 메이저 사이트 정체성이나 UX 측면에서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단순한 커스터마이징을 넘어선 기술적 진화가 요구된다는 지적도 있다.

이번 협약은 메이저 사이트 업계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소규모 시술자, 프리랜서 기반 사업자의 고객관리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브랜드와 플랫폼 간의 기능적 결합이 아닌, 실질적인 교육-사용-관리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앱의 유입률과 사용자 지속성, 세미나 참석자와의 실질적인 CRM 연계 성공 여부가 이번 협약의 성과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메이저 사이트 산업 내 고객 데이터와 개인화된 관리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협약이 브랜드 중심 CRM 플랫폼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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