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액 무료 ‘MOBIUS 메이저 사이트’ 1기 수강생 모집… 실무형 프로젝트·채용 연계까지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SW)와 모빌리티 분야 전문 메이저 사이트 양성을 위한 전액 무료 부트캠프를 열고 협력사 메이저 사이트 수급 문제 해결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IT 및 창업 교육 전문 기업 멋쟁이사자처럼(이하 멋사)과 코드프레소가 공동 운영을 맡으며, 협력사 40여 개 기업이 교육 수료 후 채용 연계까지 참여를 확정한 상태다.
현대모비스는 이 교육을 ‘MOBIUS 부트캠프’라는 이름으로 2024년 9월 22일부터 2025년 3월 27일까지 총 6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프로그래밍 학습을 넘어, 자동차·모빌리티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춘 메이저 사이트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과정은 크게 두 축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온라인 기반의 소프트웨어 및 메이저 사이트 특화 교육이다. 수강생은 기초적인 SW 개념부터 시작해 메이저 사이트 산업에 특화된 기술 내용까지 온라인으로 학습하게 된다. 장소 제약 없이 진행되는 실습형 온라인 학습 시스템을 기반으로, 수강생의 수준과 커리어 목표에 따라 맞춤형 로드맵도 제공된다.
두 번째 축은 메이저 사이트 마지막 두 달 동안 운영되는 실무형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는 Project-Based Learning(PBL) 방식으로 구성되며, 교육생이 팀 단위로 실제 협력사에서 직면한 문제 해결에 나서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수강생은 단순 기술 습득이 아닌 산업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역량을 체득하게 된다. 실습 과정에서는 1:1 개인 맞춤형 첨삭과 포트폴리오 제작 지원도 병행되어 실질적인 취업 역량 제고가 가능하다.
이번 MOBIUS 부트캠프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실질적인 채용 연계까지 포함된 ‘메이저 사이트-기업 연결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높다. 현재까지 현대모비스 협력사 40여 곳이 참여를 확정했으며, 참여 기업은 향후 추가 확대될 예정이다. 이는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부품사들에게는 반가운 기회가 될 수 있다.
기존에도 다양한 메이저 사이트 형태의 교육 과정이 존재했지만, 대부분 수강료가 높거나 채용과의 직접적 연계성이 떨어졌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비해 이번 메이저 사이트는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 예산을 통해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교육생과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 이익이 돌아가는 구조로 설계됐다는 평가다.
멋사 나성영 대표는 “이번 부트캠프는 단순 기술 전달을 넘어서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 해결을 위한 메이저 사이트 양성이 목표”라며 “향후에도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실전형 SW 및 AI 교육 모델을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멋쟁이사자처럼은 최근 국내외 대학 및 소셜벤처와 협업해 ‘AI 리터러시 커뮤니티’로서의 역할도 확대하고 있다.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가능한 메이저 사이트 육성 생태계 구축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교육 기획과 운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교육 수료 이후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어느 정도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메이저 사이트의 참여는 긍정적인 시그널이나, 채용 전환률이나 교육 만족도에 따라 향후 지속성과 신뢰도가 좌우될 가능성도 높다.
또한, 비대면 중심 교육 방식은 접근성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일부 수강생에게는 자기주도 학습이 어려울 수 있다. 실무 프로젝트 단계까지 이수하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나올 경우, 전체 프로그램의 효과성에도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빌리티 산업의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협력사 메이저 사이트 부족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하나의 실험적 모델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MOBIUS 메이저 사이트 1기의 교육 신청 마감은 8월 22일까지이며, 자세한 커리큘럼과 지원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