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놀이터 순위의 인구 충전 실험 '2024 배터리'…이렇게 달려왔다
메이저 놀이터 순위의 인구 충전 실험 '2024 배터리'…이렇게 달려왔다

# 충북 제천에는 알려지지 않은 의외의 명소가 있다. 폐교를 개조하여 만든 '한국차문화박물관'이 주인공인데, 이곳을 제천 토박이들도 좀처럼 알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여기 있는 한·중·일 3000여점의 차도구와 보이차에 관련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은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를 눈 여겨 본 '팜크닉' 메이저 놀이터 순위 로컬앤라이프는 누구나 쉽게 보이차 박물관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을 가미했다. 요즘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오마카세를 변주하여 '티(Tea)마카세'로 재탄생시켰다. 제천을 찾은 관광객들은 보이차를 시음하면서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로컬앤라이프가 기획한 충북 제천의 '한국차문화박물관'의 티마카세
로컬앤라이프가 기획한 충북 제천의 '한국차문화박물관'의 티마카세

# 지난달 초 40여명의 외국인이 충북 단양의 구인사와 도담상봉을 찾았다. 이들의 목적은 오로지 관광.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서울에서 한참 떨어진 곳까지 관광버스를 타고 달려왔다. 앤코위더스는 이처럼 외국인 대상으로 지방 테마투어 'FIP Tour'를 운영 중이다.

이날 30여개국에서 모인 유학생들도 영어와 한국어가 동시에 사용해도 문제 없도록 짜여진 프로그램 덕분에 단양과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서울 관광만 선호한다는 외국인에 대한 편견은 이들이 지방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한데서 비롯된 것이었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행력으로 무장한 메이저 놀이터 순위이 충북과 경북의 인구감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 '2024 BETTER里: 관광메이저 놀이터 순위 충전지원 사업'(배터리)의 성과를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성과 공유회는 지난달 29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지자체와 투자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번 배터리 사업은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에서 '기술로 맞이하는 외국인 관광객', 경북 안동시와 봉화군에서는 '고도(古都)에 기술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100여개 메이저 놀이터 순위이 혁신적 사업모델을 통한 지방소멸 위기 해결에 지원한 가운데, 20개 기업이 선발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각 지자체 현장에서 실증사업에 나섰으며 내년까지 사업을 이어가게 된다.

이들 메이저 놀이터 순위은 지역에 이미 존재하지만 제대로 활용이 이뤄지지 못하는 자원에 주목했다. 아름다운 자연이나 인구가 없어 버려진 유휴 주택 등을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하도록 정비했다. 전통과 현대를 결합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데도 힘썼다.

특히 충북 제천·단양에서는 '하이케어푸드'가 외국인을 위한 QR 메뉴판을 개발·배포해 1600명이 넘는 고객을 확보했다. 제천과 단양의 명소 곳곳을 이용해 야외 방탈출 게임을 꾸민 '팬블러'의 프로그램도 수백명이 넘는 관광객의 참여를 끌어냈다.

경북 안동·봉화에서는 디어먼데이가 워케이션센터를 운영해 260명이 넘는 고객을 유치한 가운데 지역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관광택시 로이쿠는 총 13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을 지역 곳곳으로 실어 날랐다.

블루포인트는 이번 실증사업을 단순히 관광객 증가 측면에서만 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메이저 놀이터 순위이 지역에서 실제로 사업적 기회를 발견하고, 지속가능한 운영의 기회를 통해 인구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배터리 프로젝트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를 새로운 시장의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메이저 놀이터 순위들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예시"라며 "앞으로도 블루포인트는 로컬의 콘텐츠와 인프라를 접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메이저 놀이터 순위들과의 도전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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